문의0·조회220
1년 전

논리학에는 '자비의 원칙(The Principle of Charity)'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
자비의 원칙' 또는 자비의 원리'란 상대방의 말이나 글을 최대한 유리하게 호의적으로 해석해 주어야 한다는 원칙을 말합니다.

실제로 수능영어 또는 고등 모의고사 영어문제를 풀다보면, 글의 전개가 매끄럽지 못하고 논리가 결여된 듯한 내용의 글을 접하게 됩니다. 학생들이 힘들어하는 3점짜리 문제에서 특히 자주 발견됩니다. 실제 3점짜리 문제는 내용자체가 어려워서 3점인 경우보다, 글의 내용의 취지가 잘 읽히지 않아 3점인 경우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글의 내용전개가 단절되거나, 또는 비약, 혼란 등을 가져와 읽는 학생들에게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거지'와 같은 좌절을 안겨주는 변별력을 고려한 듯한 3점짜리 문제들로 수능영어와 모의고사에 매 번 등장합니다.

쉬운 예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예를들면

1. A라는 사람은 착하다.

2. A는 욕을 하지 않는다

와 같은 식의 내용이 글에 등장합니다.

여기서, 출제자들은 A라는 사람이 착하니까 욕을 하지 않는다라고 비약해서 글의 내용을 일부 생략하고 출제하거나 그런 원문의 글을 시험에 출제할 수 있겠지만, 실제 글은 읽는 학생은 우리학교에서 제일 인기많은 선생님이 욕을 잘 하거나 자주 가는 분식집 할머니가 친근의 표현으로 욕을 잘 하는 상황이라면 '착하다 = 욕을 하지 않는다' 를 등식으로 여기지는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 글을 논리적으로 읽어나가려면,

  1. A라는 사람은 착하다.
  2. 착한 사람은 욕을 하지 않는다.
  3. 따라서, A는 욕을 하지 않는다.

처럼, 2에서 '착한 사람은 욕을 하지 않는다'는 전제를 추가해야 합니다.

여기서, 정답을 맞춰야 하는 수험생들이 이해하고 기억해야 할 것이 모두에 언급한 '자비의 원칙'입니다.

글에서 충분한 정보나 설명이 부족하거나 배경지식이 없는 생소한 내용의 글이 나와 나를 당황케 하더라도, '자비의 원칙'에 입각해 내가 파악한 정보 위에 나의 논리력을 발휘해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취지를 최대한 끌어내는 것이 정답에 가깝게 가는 방식입니다.

수업을 하다보면 적지 않은 학생들이 본인 생각에 글이 '어불성설' 말이 안 된다고 판단하면 글을 비판하고 문제가 잘못 된 것 같다고 불평을 쏟아내는데, 이는 고득점을 해야 하는 학생 입장에서는 절대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자세입니다.

다시말해, '자비의 원칙'에 입각한 독해를 해야합니다. 실제, 영어선생님뿐만아니라 이러한 학습법을 체득한 상위권 학생들은 아무리 글의 내용이 애매하더라도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히 읽어내고 답을 찾아낼 줄 압니다!

영어의 기본기를 갖춘 학생이라면, 누구든 수능영어에서 1등급은 가능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 학생 여러분,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습니다.

필요한 기본기를 갖추고, 올바른 공부를 해나간다면 수능영어에서 누구든 1등급을 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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