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 1 올바른 수학 학습법 - 학습 TIP
용어에 대한 정리와 암기, 증명을 진행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중학교 수학에서 고등학교 수학으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고등학교 수학에 대하여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것 중 하나는 여러 가지 용어의 정의일 것이다. 중학교 때에는 들어보지 못했던 여러 가지 용어들이 난무할 뿐만 아니라 각종 수식 역시 머리를 싸매게 만들고 있을 것이다. 고등학교에서 학습할 수학은 앞으로 대학을 갔을 때 인문계열로 진학하던, 자연계열로 진학하든 간에 가장 기본이 되는 수학 과정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학습하는 것이 좋을까?
우선, 많은 용어 및 수식의 정의는 암기하도록 하자. 수학에서 정의는 약속이다. 즉, 가장 기초가 되며,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과학을 예로 들었을 때 각종 용어의 정의를 먼저 암기하면 그 효율이 훨씬 더 높은 것처럼 수학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 용어들의 정의와 수학적 기호에 익숙해지자. 앞으로 고등학교 1학년에 진학하게 되면 수학 개념들에 대한 정의를 이용하여 증명하는 연습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각 정의에서 파생된 내용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학습을 진행해보자. 이런 학습은 서술형 주관식 준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간혹 개념학습은 소홀히 하면서 다량의 문제 풀이만 하려 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학습방법이다. 충분한 개념학습을 바탕으로 문제풀이를 통해 학습 다지기를 하도록 하자.
예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위한 인터넷 강좌 활용 안내
아직 학습을 진행한 지 얼마 안 된 학생들이 하는 가장 큰 착각은 인터넷 강좌를 완강하면 자신의 학습이 완성된다는 생각을 가진다는 것이다. 인터넷 강좌는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혼자서 학습하는 것보다 과목에 대한 학습 내용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으므로 효과적인 학습 매개체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강좌에서 학습한 내용을 강의 수강 시 이해한 후 복습을 통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을 진행하지 않는다면, 시간에 맞춰 강의를 모두 수강했다고 해서 학습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없다. 자신의 학습에 인터넷 강좌를 활용하고자 하는 학생이 있다면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지 참고해보도록 하자.
- 인터넷 강좌를 수강할 때 교과서를 활용해보자.
강좌나 강좌의 교재만으로 과목 학습을 완성한다는 생각보다는, 교과서를 활용하여 학습의 범위를 넓히는 것이 좋다. 교과서를 활용할 때는 자신의 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교과서, 다른 출판사의 교과서 이렇게 2권 정도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예습할 때는 앞으로 어떤 단원을 학습할 것인지에 대해서, 복습할 때는 강좌에서 학습하는 것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병행 학습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 강좌를 수강하고 나서 복습은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학습이 진행되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을 때, ‘일단 강의를 마저 수강하고 나중에 몰아서 복습해야지!’라고 생각하는 학생이 있다. 강의를 수강하다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 반드시 해결하고 넘어가야 한다. 강의를 반복해서 수강해보거나 교과서를 찾아보면서 점검하는 과정을 반드시 진행하자.
- 강좌 외적으로 다양한 문제를 함께 풀어보는 과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
강좌를 수강할 때는 강좌에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교재에 수록된 문제를 풀어봄과 함께 강좌 외적으로 다양한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볼 수 있어야 한다. 문제를 풀어볼 때는 문제가 지저분하다고, 또는 계산이 너무 길다고 거르거나 고르지 않고 많은 유형을 접해보는 것이 좋다. 이때 중요한 것은 그저 문제를 ‘푸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풀었던 문제들과 새롭게 접한 문제들을 ‘비교하며 푸는 것’이다. 고등학교 수학 문제는 얼핏 보기에 유형이 방대하고 그에 따라 문제도 셀 수 없이 많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본질은 동일한 경우가 많다. 유형을 외우며, 맹목적인 문제 풀이에만 집중하는 학습보다는 이전 학습과 새로운 학습을 엮어서 유기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질을 파악하며 공부하는 연습을 하게 되면 수학 과목은 물론 다른 과목에서도 새로운 것을 배워도 겁내지 않고 ‘기본’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학습할 수 있다.
고등학교 2, 3학년이 될수록 학습하는 문항의 난이도가 점점 높아질 것이다. 이때 문제를 푸는 바탕이 되는 계산 속도가 느리다면 문제 풀이의 방향을 알면서도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못 풀어서 틀리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계산 속도를 향상시키려면 많은 문제를 손으로 정확하게 푸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 과정은 지금부터 진행할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이때 풀어보는 문항의 난이도는 서서히 높여 가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 예비 고1 학생들이 어떻게 학습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보았다. 학생들은 언급했던 내용을 자신의 공부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보자.
*출처: 송파 씨알학원 네이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