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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국내 일반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학교 내신 평균 5-6등급으로 미국 20위권 명문대학에 합격한 사례가 있습니다. 예전보다 국내 일반 고등학교 학생이 미국 명문대학교에 입학하기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새롭게 개편된 New SAT 및 학교 내 지원자 풀(Applicant Pool)을 중심으로 그 이유를 분석합니다.

 

New SAT, 이제 단어가 아니라 논리력 & 문법

Old SAT(2016년 3월 이전 시험) 에서는 한국의 영어 교과서에서 볼 수 없는 어려운 단어로 국내 일반고 학생들이 접근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시험이었습니다.

 1600점 만점(Reading 400 /Writing 400 /Math 800)으로 개편된 New SAT는 수능 영어 및 TOEFL수준의 단어로도 충분히 Reading (총 5개의 지문 52문제들로 구성됨)문제를 풀 수 있고, 국내 학생들이 수학이 강하므로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시험이라고 봅니다.

논리력과 독해력이 관건인지만, 내신 공부와 수능 국어 및 영어 문제풀이에 단련된 한국 학생들에게는 오히려 쉬워 보이기까지 합니다. 내신 영어를 통해 이미 문법에 대한 기초지식부터 까다로운 규칙까지 학습했기 때문에, 문법을 주로 물어보는 Writing 섹션에서도 미국 유학생들에 비해 오히려 강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영어교육과정을 이수한 일반고등학교 출신 학생이 1년간 SAT 시험을 준비한 결과,

작년 11월에 Reading 330 / Writing 380 / Math 760 / 총점 1470 점을 받았습니다. 또, 수능 공부에만 전념했던 국내 고등학생이 처음 응시한 SAT에서 Reading 360 / Writing 380 / Math 800 / 총점 1540점을 받았습니다.

 

이제 New SAT는 더 이상 국내 고등학교 학생의 미국 대학 진학을 방해할 요소가 아닙니다.

 

AP(Advanced Placement) 와 TOEFL

유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AP 과목으로는 Macro/Micro Economics (거시/미시 경제학), Calculus (미적분학), Statistics (통계학), Psychology (심리학), Chemistry (화학) 등이 있습니다.

국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성실히 수료한 학생이라면 자신 있는 과목을 중심으로 AP 시험을 손쉽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학, 경제학, 이과 계열 과목은 한국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의 문제풀이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용어를 중심으로 학습한다면 3개월 안에도 AP 점수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TOEFL 점수가 문제되는데, 미국 명문대학교들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최소 100점 이상의 토플 점수를 요구(require)/권장(recommend)하기 때문입니다.

토플은 시험 특성 상 오차범위(margin of error)가 작기 때문에 해당 영역별로 실력을 올리지 않으면 점수가 잘 올라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요구하는 영어 능력이 SAT에 비해 낮기 때문에, 테크닉과 템플릿을 중심으로 꾸준히 6개월 정도 학습하면 100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고의 Applicant Pool(지원자 풀)

외고나 국제고에서는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고, 일부 학교에서는 국제반을 운영해 유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아 GPA, SAT 점수 등으로 학생간 경쟁이 심한 반면에 일반고에서는 유학 준비하는 학생이 거의 없어 학생간 비교 대상이 없다는 점이 미국 대학 지원시 유리합니다.

 국내 교육과정과 해외 유학시험 준비를 동시에 해야 하는 힘든 과정이 따르지만 , 해외 유학을 결심했다는 점이 독특한 스토리가 됩니다.  고교 과정 중 AP과정도 없고 대학 카운슬러도 없는 등 어려운 환경에서 경쟁력 있는 활동과 점수를 갖춘다면 오히려 이 부분이 플러스로 작용하게 됩니다 (이런 부분은 Personal Essay나 Additional Information을 통해서 원서 내에 얼마든지 어필할 수 있습니다).

 

학교 내신 3등급 이내로 유지해야

하지만 국내 고등학교 학생이라고 다 유리한 건 아닙니다. 학교 내신 등급을 최소한 3등급 이내로 유지해야 합니다. 정말 독보적인 스토리나 비교과활동이 있거나 엄청난 운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3등급 밖의 내신 성적으로 명문대학에 진학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상위권 대학들은 GPA(고등학교 내신 평균)을 어떠한 요소들보다 중요시하기 때문에 내신 관리는 필수입니다. 다만 내신 평균 점수로 환산하기 때문에 단위 수가 큰 교과에 집중하고, 단위 수가 상대적으로 작으면서 어려운 교과는 포기하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스턴프렙 어학원서울 강남구 신사동 57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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