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3·조회134
1년 전


요즘 핫한 생성형 AI chatGPT의 등장으로 영어실력과 효율적인 질문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교육 현실은 과거로 회귀하는 듯 합니다.

초등 고학년이 되면 대부분의 학부모들께서 불안한 마음에 문법+내신+입시 공부로 방향전환을 합니다. 여태 잘 쌓아온 말하기, 쓰기 실력은 이제 그만~하고, 문법+중학내신만 집중하여 마치 다른 세상인 것처럼 등을 돌립니다. 이에 발은 땅에 두되 눈은 변화하는 세상을 보는 초등 고학년 영어학습의 길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1. 문법

문법은 한 언어의 규칙으로 영어를 쓰는 어디에서나 통용되는 '보편적 규칙'이니 필수입니다. 초5부터는 ‘국내출판 문법책’을 권합니다. 한국어로 문법용어를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사례를 들어 봅니다.

몇 년전 근처 국제학교를 졸업한 ㅅ*여중 1학년 학생이 겨울방학에 문법특강을 수강하러 왔습니다. 그 친구 왈, "1년동안 영어수업시간에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못 알아 들었어요." . 테스트로 수능어법 문제를 풀렸더니 다 맞춥니다. 하지만, 국어로 문법용어를 배운 적이 없다보니 '보어, 부정사, 동명사, 분사, 문장 형식, 등등'의 설명을 이해 못하는 당황스런 상황이 발생한 것이지요.

한국어로 된 문법책을 정했으면 쓰기와 병행하여 중고등 지필고사나 수행평가에 대비해야 합니다. 서술형 문법책은 시중에 많이 나와있고, 가장 좋은 것은 원서읽기와 병행하며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입니다.

단, 문법에만 치중하는 공부는 지양해야 합니다.


2. 국어와 함께하는 고급 어휘 습득

영어와 국어는 같이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고학년이니 좀 더 수준높은 한자 단어를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저희 초등 제자가 'businessman' 을 '사무실에서 일하는 남자'로 해석하는데, '사업가' 3자로 말할 수 있어야합니다. 영단어를 암기할 때 좀 더 바르게 국어의 뜻을 알아야하고, 한글 띄어쓰기, 맞춤법, 품사의 구별 등도 함께 익혀야 합니다. 아래 또 다른 제자의 맞춤법 오류 사례입니다.^^


그림단어의 달인이 쓴 한글 맞춤법 사례 ^^ @aurum 2023

우린 운명적으로 한자문화권에 살고 있으니 어쩌나요? 한자도 국어와 함께 알아야지요.


3. 깊이 있는 독서. 토론. 발표

고학년이니 조금씩 아카데믹한 인문학 텍스트와 비문학을 추가하여 읽고, 토론하고, 독후감 쓰기를 추천합니다. 대부분의 학부모들께서 "우리 아이는 초등학교때까지는 책 많이 읽었어요" 라고 하는데, 중학교 가면 독서를 그만두는 이유는 뭘까요? 뭐가 중요한 지 깨닫고 지속해야합니다. 다양한 독서는 융합적 사고의 기본입니다.

현실적으로도 초등고학년부터 중학교때 읽고 정리한 영어 독후감은 상급학교 독서이력제 챙기기 뿐만 아니라 고등 수행평가 및 수시 세부특기 사항에도 충분히 활용 가능합니다.


4. 융합적 사고력을 위한 디베이트

디베이트로 길러질 수 있는 영역은 다양합니다. 특히, 질문하기, 논리적, 비판적, 융합적 사고력, 순발력, 팀웍과 배려심 등을 기르는 데 가장 통합적 도구가 디베이트라 생각합니다. 이는 2011년 뜻맞는 선생님들과 디베이트협회를 함께 창단하고 서울시내 초.중등학교 국어.영어토론 수업 및 대회 심판을 해 온 산 경험에서 나온 증언(?)입니다.

영어디베이트는 대회용도 아니고, 영어를 잘 하는 아이들만의 전유물도 아닙니다. 영어를 잘 하는 아이들은 좀 더 차원 높은 고급 영어를 배우며 위에 언급한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어서 금상첨화일 것입니다. 하지만, 영어실력이 중급정도인 학생들도 간단한 형식으로 자신의 주장을 표현하고 질문하는 법을 익혀 논리적 사고를 계발할 자극제가 될 수 있습니다.



혹자는 말합니다. 실용영어와 수능영어 사이에 건널 수 없는 루비콘강이 있다고. 하지만, 카이사르가 루비콘 강을 건너서 로마를 통일했듯이 융통성있는 영어학습으로 수능을 넘어 세상이 원하는 영어실력의 기반을 초등 고학년때 닦기를 바랍니다.

​상담문의: 010-8947-4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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