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씨알학원 - 3월 학력평가 잘 활용하는 법객관적 성적 위치 확인하는 시험 성적보다 실전감각 익히는 기회로 취약점 진단해 학습계획 수립해야 대입 전형 설계의 기초 자료 활용 2026학년도 대입을 치르는 고3 학생들의 첫 수능 모의고사인 전국 연합학력평가(이하, 학력평가)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3월26일(수)에 치러지는 이번 학력평가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이 시험이 ‘연습시험’이라는 점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실전 감각을 익히는 기회로 활용하며, 향후 대입 전략을 수립하는 기초 자료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3월 학력평가는 자신의 위치 탐색과 함께 자신의 취약점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며 “좀더 발전한다면 3월 학력평가 결과를 감안해 목표 대학을 점검하고 수시와 정시, 학생부 위주 전형과 논술 전형 등 자신의 진학 유형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 우연철 진학사입시전략연구소장, 유성룡 1318대학진학연구소장의 도움말을 토대로, 고3 첫 모의고사의 의미와 효과적인 활용법을 정리했다. N수생 포함 시 성적 하락 감안해야 3월 학력평가는 자신의 상대적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정보인 개인별 성적과 등급 등을 제공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유성룡 1318대학진학연구소장은 “출제 방향과 시험 시간과 장소 등이 실제 수능시험과 유사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2026학년도 수능시험에서의 영역별 예상 성적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도 있다”며 “이뿐만 아니라 2학년 때까지의 학업 성취도를 파악하는 데도 주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3월 학력평가를 잘 활용하는 방법은 성적에 연연하기보다 자신의 성적을 바탕으로 대입 준비의 첫 단추로 삼는 것이다. 영역별 취약한 부분을 세밀하게 파악하는 것은 물론, 수능시험 대비 영역별 학습 계획을 세우는 기준으로 활용해야 한다. 다만, 재수생을 포함한 N수생이 합류하는 6월 학력평가에서는 성적이 다소 낮아질 수 있다는 변수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 이만기 소장은 “3월 학력평가는 시험 범위가 적은 만큼 고득점이 가능하므로 스스로 자긍심을 갖는 기회로 삼으면서, 이와 별개로 시험 결과를 토대로 취약점을 분석해 반드시 보완 계획을 짜고 실천해야 한다”며 “특히 오답노트를 첫 학평부터 성공적으로 실행하면 실전 수능까지 착실하게 작성할 수 있는데, 수능시험 당일 그동안 정리했던 오답노트만 가지고 시험장에 가져가는 이점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3월 학력평가는 실제 수능 난이도와 관계 없으므로, 섣불리 수능 난이도를 예측하는 것은 금물이다. 중요한 것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기본기에 충실한 학습을 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선택과목제로 치러지는 국어와 수학의 경우는 난이도에 대한 과도한 관심보다는 기본 학습에 충실하는 것이 좋다. 이만기 소장은 “국어는 본문 독해력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수학은 취약단원이나 유형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되 문제 풀 때는 놓친 개념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영어는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 기출문제를 이용해 난도 높은 유형에서의 오답을 확인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탐구는 EBS 수능교재에 나와 있는 기본 원리뿐 아니라 그림, 사진, 도표 등 자료 또한 유사하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를 잘 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입 전형 설계의 기초 자료로 활용 3월 학력평가가 중요한 또다른 이유는 대입 전형 설계를 위한 나침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연철 진학사입시전략연구소장은 “3월 학력평가에서 얻은 자신의 점수와 고1, 2의 학생부 교과 성적을 비교해 보면서 희망 대학을 지원하기 위해 어떤 전형이 유리한지 중간 점검을 해야 한다”며 “평소 교과 성적이 학력평가 성적보다 잘 나오는 경우라면, 3학년 1학기 중간·기말 고사 대비에 조금 더 집중하는 것이 좋다. 이때, 지원하려는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면 기준 충족을 위해 수능 영역별 등급 관리에도 소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희망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아직 충족하지 못했거나, 학생부 교과 성적보다 학력평가 성적이 더 잘 나와서 정시를 주력 전형으로 고려하는 수험생이라면, 학력평가가 더 나은 성적을 위한 디딤돌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과목별 결과를 분석해 자신의 취약 과목을 파악하고, 이를 어떻게 보완할지 고민하는 등 수능 성적 향상을 위한 장기 목표와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학력평가 성적이 자신의 노력에 비해 높게 나왔다면, 자만하기보다 완벽한 개념 이해와 출제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풀었는지 점검해야 한다. 이를 통해 실제 수능에서 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 반대로, 성적이 자신의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면 틀린 문제의 원인을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 조급한 마음을 가지기보다 개념 정리를 통해 실수를 점차 줄여 나간다는 태도로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연철 소장은 “수시 위주로 대입을 준비하면서 수능 대비를 게을리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은데, 수능은 주요 대학 수시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수시 지원 대학의 수준을 직·간접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에 수시 전형만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도 평소에 치르는 학력평가나 모의고사 성적을 잘 관리해둘 필요가 있다”며 “특히, 이들 시험 이후에는 오답의 원인을 분석하고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면서, 어려운 부분은 개념 이해부터 다시 학습하는 등 취약 부분을 제대로 점검하고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 “3월 학력평가, 성적 연연보다 대입 준비 첫 단추 삼아야” *출처: 송파 씨알학원 네이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