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 스터디코치영어전문학원 - 선배 멘토링-서울대 경영학과 김병재 (상명중, 상산고 졸)김병재학생 -상명중 졸업 -상산고 졸업 -서울대 경영학과 2학년 재학중 Q. 상산고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던데? A. 전교 2등 졸업입니다. Q. 대단하네요. 그럼 상명중은 몇 등으로 졸업했는지? A. 9% 정도입니다. Q. 중학교는 아주 최상위라고 볼 순 없네요. 그 이유는? A. 수행평가에 약했습니다. Q. 그럼 중학교때 특목고를 준비했나요? A. 준비는 했습니다. 다소 막연하게 하나고나 외고를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3학년 2학기에 상산고에 매력을 느꼈어요. Q. 매력을 느낀 이유는? A. 정시 비중이 높은 학교라서 다른 특목 자사 학교보다 내신 경쟁이 덜할 거라 생각했어요. Q. 상산고에 다니던 시절에도 스터디코치를 자주 오고갔어요. 그 이유는? A. 중계동에 있을 때 학원을 많이 다녔는데, 영어 실력이 가장 많이 늘었던 곳은 스터디코치였어요. 상산고에서는 영어 학원을 다닐 수 없는 환경이었고, 영어는 혼자서 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원장님이 교재도 챙겨주시고 학습 방법도 가이드 해주셨던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Q. 그래서 졸업 후에도 이렇게 종종 스터디코치를 찾아오시나요? A. 학원을 그만둘 때 이렇게 좋은 관계로 남아주시기 쉽지 않은데 여긴 그래요. 이렇게 얼굴 뵙고 하는거죠. (웃음) Q. 후배들에게 상산고를 추천하나요? A. 아니요. Q. 왜죠? A. 재수 비율이 너무 높아요. Q. 그래도 상산고에 가면 잘하는 아이들이 모여 있으니 그런 분위기에서 공부하면 같이 잘될 것이란 기대감이 있는데, 실제로 수재들이 모여 열정 있게 공부하는 분위기인지? A. 오히려 많이 노는 쪽에 가깝습니다. Q. 놀다니 뭘하고? A. 피씨방도 가고 밖에 돌아다니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학교가 크게 관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공부 하는 애들은 하지만, 놀고 싶으면 끝없이 놀 수 있습니다. Q. 그래도 기숙사인데 취침 기상 자습 등 타이트한 관리를 받지 않나요? A. 별로 그렇지 않습니다. 기숙사 자습 11:20분에 끝나고 핸드폰하다 12시쯤 잔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침에도 7시 반쯤 일어나고요. 수험생 치고는 많이 자는 편이고 딱히 공부를 많이 시키지도 않습니다. Q. 그럼 충분히 자고 나머지 시간에 다 공부하면 되겠네요? A. 그렇긴 하지만 수업 듣고 나면 자기 공부할 시간이 있어야하는데 야자가 짧은 편이죠. Q.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안 놀고 공부를 했으니 현역으로 서울대를 갔을 텐데, 안 놀 수 있었던 비결은 뭐죠? A. 첫시험을 잘봐서입니다. 중학교 성적이 별로 좋지 않은 편이었기 때문에 상산고 가서 중간만 하는게 목표였어요. 그런데 첫시험에 전교 10위권에 들어간 바람에 탄력을 받은 케이스죠. 저는 수시를 목표로 했기 때문에 공부를 할 수 밖에 없었고, 다른 학생들은 정시를 생각하기 때문에 많이 놀았던거고요. Q. 상산고 한 학년에 수시를 챙기는 비중은 대략 얼마나? A. 360명 중 대략 50명이 안됐던 것 같습니다. Q. 그럼 결론은 상산고는 비추천? A. 결론적으로 다들 재수 삼수해서 대학은 잘 갔습니다. 그런데 결국 재수는 강남에서 하는데 굳이 비싼 학비 내며(1년 천만원정도) 상산고를 나오고 다시 강남가서 재수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죠. Q. 서울대 가보니 가장 좋은 점은? A. 주변에서 많이 좋아해주세요. Q. 스터디코치 후배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A. 공부는 시켜서 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본인이 해야겠다고 느끼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스스로 동기부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 상산고에 대한 생각은 학생의 개인적 의견입니다. 그래도 가장 생생한 조언이니 상산고를 준비하신다면 한번쯤 참고해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 정시와 수시를 대비하는 학생들의 기본적인 태도에 차이가 있음을 감지하셨나요? 내신을 버리지 마세요. *출처: 중계 스터디코치영어전문학원 네이버 블로그